(주)신흥(대표이사 이용익)이 치과용 합금에 이어 임플란트 시장에도 결국 뛰어들었다. 지난달 27일부터 개최된 SIDEX 2008에서 국내 생산 치과용 임플란트 'M'을 공식 런칭한 것이다.
신흥 임플란트 M은 세계 최초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한 Mg TITANATE 임플란트로 품질이 기존 제품보다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은 티타늄 임플란트의 생화학적 표면 화학 특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존의 '음이온 침투 양극 산화법'과는 달리 티타늄 표면에 '마그네슘 양이온'을 침투시키는 세계 최초의 임플란트 표면 처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표면처리 기술은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설영택 교수가 다년간에 걸쳐 이뤄낸 생화학적 골유착 이론을 근거로 개발한 것으로 표면처리 특허를 포함 3건의 국내 특허 등록과 국제특허 출원을 통한 해외 각국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Mg TITANATE 임플란트의 과학적 연구 결과는 SCI 등재 학술지와 각종 국제 학술지에 11편 이상의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다.
신흥 관계자는 "동물실험결과 Mg TITANATE 생활성 임플란트는 골조직과 빠른 생화학적 결합을 이루고, 이후 다공성 표면 구조와 골조직간의 강한 기계적 결합을 유도하는 결과를 보였다"면서 "이러한 빠르고 강한 골결합은 임플란트의 장기간 성공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치유 기간을 단축시켜 조기부하의 근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흥은 임플란트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출시과정에서부터 고객에 믿음과 신뢰를 쌓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신흥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06년 10월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와 KGMP 승인을 받았지만, 안전성과 시술편의성 측면에서 신뢰를 확보키 위해 다양한 임상증례를 거쳐 이제서야 본격 출시하게 됐다"면서 "작년 7월 CE 0120 인증, 올 2월 미 FDA 승인, ISO 인증 등 필요한 인허가를 모두 받음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철저한 준비, 임플란트 관련 핵심 특허 및 국제 인증 절차를 밟아 출시된 M은 국제 표준에 맞는 세계적 제품"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임플란트의 명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 시스템과 관련 신흥 관계자는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Fixture Diameter와 관계없이 모든 보철물과 호환이 가능토록 해 사용자의 경제성을 향상시켰다"며 "Vertical, Conical, Tapered 등 종류별로 다양한 Fixture 직경과 길이를 구비해 모든 임상 케이스에 적용이 가능토록 했다"고 특징을 밝혔다.
또한 그는 "3.5mm의 Microthread 패턴부위(0.25mm Pitch) 디자인으로 Marginal Bone Loss를 최소화하고 Initial Stability를 증가시키도록 설계됐다"며 "Implant와 Abutment 연결 부위에 11° 경사각을 줌으로써 Conical Seal에 의한 Screw Loosening을 방지하고,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보철 결합구조를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신흥 관계자는 "M은 마그네슘 표면처리(MgTITANATE)의 영문자 M을 의미하면서 변화를 위해 새롭게 깨어나는 크랙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이는 M이 기존의 틀을 깨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브랜드라는 점을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흥 이용익 대표이사는 "'Change for Tomorrow'란 슬로건 아래 더 큰 믿음으로 새로운 내일을 생각한다는 큰 뜻을 품고 이번 임플란트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지난 53년간 쌓아온 고객 신뢰 속에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유통으로 임플란트 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치과계의 영원한 동반자로 함께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