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주민 건강수준 어디쯤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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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주민 건강수준 어디쯤 있나?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8.08.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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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지역보건사업계획 수립 및 평가 기초자료 마련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기초자치단체(보건소)에서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3개 보건소에서 지역위탁대학과 협력해 행정안정부의 지원을 받아 주소자료를 선정한 뒤 보건소당 약 8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조사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설문문항을 읽어주고 응답내용을 기록하는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이뤄지며, 조사문항은 주민의 ▲건강상태와 유병상태 ▲건강생활 습관 ▲의료이용 ▲삶의 질 ▲사회경제적 상태 등 8개의 영역이다.

또한 문항 수는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하는 364문항과 지역별로 선택한 40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조사를 통해 시·군·구 주민의 건강수준, 흡연율, 음주율 등 건강통계 매년 생산, 지역보건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에 필요한 객관적 근거자료로 사용될 것”이라며 “주민의 건강수준을 지역 간 비교를 통해 조사내용 및 수행체계를 표준화한 뒤  지역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자치단체장이 지역보건의료계획 및 건강증진계획을 수립, 평가하도록 규정한 지역보건법(제2, 3, 4조) 및 국민건강증진법(제4조)에 의거해 금년부터 매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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