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 치대 동창회 모교에 '6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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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 치대 동창회 모교에 '6억 기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9.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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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학술대회 및 단아인한마당 성료…올해의 단아인상엔 '조용범 동문'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허영구 이하 동창회)가 지난달 3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8년 단아인한마당' 1부 기념식에서 치과대학 및 병원 신축기금 6억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단국대는 내년 4월 연면적 8천평 국내 최대규모의 치과대학·병원 신축관은 시공할 계획이다.

동창회 허영구 회장은 "20년전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대학·병원은 단국대가 지었고, 이번에도 또 다시 국내 최대 규모로 신축관을 짓게 될 예정"이라며 "공사비가 전체 4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동문들이 나서서 50억 가량을 모아 모교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 회장은 "신축관 건립은 단국 치대가 세계적 명문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동창회는 혼신의 노력으로 대내외적으로 지원을 요청하고 단아인의 향후 발전 과제의 현실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동문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단아인한마당에는 단국대 장호성 총장과 조인호 부총장, 안응모 총동창회장, 서치 최남섭 회장 등 외빈이 참석했으며, 신축관 설립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단아인상 수상, 전회장단 공로패 증정 등이 이어졌다.

올해의 단아인상에는 현재 단국대치과병원장을 맡고 있는 조용범 1회 동문에게 돌아갔다.

2부에서는 ▲이소원과 Bless one ▲일렉현악&B-boy ▲변검 ▲Blue Frog ▲사랑과 평화 ▲들국화 등의 화려한 공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동창회는 오전 9시부터 동문 및 스텝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아인에 의한 단아인을 위한 단아인의 檀플란톨로지'를 대주제로 2008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동문들이 모두 연자를 맡아 '임플란트 Surgery의 실패와 해결책' 등 9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동창회가 2년전 연구기금 1천만원을 지원해 나온 성과인 '차세대 조직유도재생 Membrane의 개발' 발표를 김혜원 교수가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권소란 박사의 '스텝과 함께 하는 치아미백' 등 2개의 스텝 강연과 '미국부동산 시장의 붕괴와 투자방법' 등 3개의 재테크 강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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