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6명은 ‘화장’…10년전 비해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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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6명은 ‘화장’…10년전 비해 2.5배↑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8.09.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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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10년 화장비율 70%로 예상…자연 장지 26곳 추가 조성 계획 중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이하 복지부)는 11일 작년 한해 전국 화장률이 58.9%로 10년 전인 23.2%에 비해 약 2.5배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화장률 증가원인으로는 핵가족화 및 개인의 가치관 등 사회·환경 변화와 사회·시민단체의 장사문화 개선운동, 화장장려 정책 추진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장선택의 이유로는 사후관리편리 41.3%, 국토이용의 효율성 38%, 자연환경보전 15.8%, 비용절약 3.3%, 묘지구입 어려움 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55.8%)보다 남성(61.7%)의 화장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의 화장 비율이 89%에 달해 80대 46%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광역시도별 화장률은 부산이 79.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73.6%, 서울 70.2%, 울산69.2%, 경남65.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경남 통영은 89.7%의 화장률을 기록해 사망자 10명 중 9명 꼴로 화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2010년 화장 비율이 70%에 달할 것으로 보고 화장 시설과 자연친화적 화장 유골 안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화장시설은 내년까지 서울과 경기 용인, 부천 등 7곳에 건립을 추진하며 자연 장지 26곳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장사시설에 대한 국민인식 전환을 위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12일 서울역 광장에서 ‘지속가능한 장사문화정착’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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