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방사능측정기 '가이드라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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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방사능측정기 '가이드라인 발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9.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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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신뢰성 제고 기어코자…품질관리 기준 등 담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핵의학 의료기관에서 방사성의약품의 방사능 측정에 사용하고 있는 의료용 방사능측정기(dose calibrator)의 측정 신뢰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의료용 방사능측정기의 품질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수년 사이에 의료기관 핵의학 분야 진료의 급격한 성장으로 방사성의약품의 사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방사성의약품의 사용은 인체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상태를 진단, 평가하고 치료하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방사능이 잘못 측정된 방사성의약품은 진료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환자 및 진료 종사자에게 과피폭을 발생시켜 또 다른 위해를 조장할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 깊게 사용하여야 하며, 따라서 방사성의약품의 방사능 측정과 관련한 품질관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에 식약청은 국내 핵의학 의료기관에서 방사성의약품의 방사능 측정에 사용하고 있는 의료용 방사능측정기의 측정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IEC 국제 규격 및 선진국의 사례를 반영해 재현성 검사, 부피의존성 검사, 선형성 검사 등을 포함한 의료용 방사능측정기의 품질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의료용 방사능측정기란 핵의학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하는 방사성의약품의 방사능을 측정하기 위한 기기를 말한다.

식약청은 본 가이드라인이 국제적 수준의 의료용 방사능측정기 품질관리를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됨은 물론, 국내 핵의학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용 방사능측정기의 품질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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