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X-선검사' 적정 방사선량 1.36mGy
상태바
'유방X-선검사' 적정 방사선량 1.36mGy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10.01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청, '유방X-선검사' 적정 방사선량 권장 기준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선 병원에서 유방X-선검사에 권고할 수 있도록 환자선량 권고량 가이드라인을 보건복지가족부,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방사선사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국내 병원에서 유방X-선검사를 받는 환자의 방사선량을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6개 국제기구는 공동으로 환자가 받을 수 있는 방사선량 권고량을 설정해 1996년부터 권고해 오고 있다.

또한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에서도 환자선량 권고량을 각 국가에 맞게 설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유방X-선검사에 대해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 권고량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오기근교수)와 함께 유방X-선검사에서의 환자선량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가 받을 수 있는 환자선량 권고량은 1.36 mGy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6개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권고한 3mGy보다 낮은 값이었고, 일본에서 권고하고 있는 2mGy보다도 낮은 값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서양 여성보다 유방의 크기가 작고, 두께가 얇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식약청은 유방X선검사시 환자가 받는 불필요한 방사선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환자선량 권고량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일선 병원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흉부X선검사에서의 환자선량 권고량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