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 ‘63.6원→65.8원’…의협 제외한 타 단체도 2%대 타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이하 공단) 간 2009년도 수가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협상 최종 마감일인 17일 양 측은 2009년도 수가를 3.5% 인상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치협은 작년 수가를 2.9% 인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한의협보다는 낮지만, 타 단체보다 더 높은 인상을 하게 됐으며, 단가가 63.6원에서 65.8원으로 오르게 됐다.
의협을 제외한 타 의약단체들도 모두 수가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병협은 2%, 약사회는 2.2%, 한의협은 3.7% 각각 수가가 인상됐다.
그러나 의협은 3%대 인상을 요구했지만, 공단이 2%대 인상을 제시, 끝까지 줄다리기 협상을 벌이다 합의를 보지 못한 채, 오는 27일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그 공을 넘기게 됐다.
한편, 공단은 5개 공급자 단체와의 수가협상 결과를 오늘(18일) 오전 7시 재정운영위원회에 상정해 의결하고, 직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민주노총 등 가입자 단체들이 이번 수가협상 결과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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