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올해로 ‘개원 5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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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올해로 ‘개원 50주년’ 맞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10.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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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기념식…한마음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지난 1958년 개원한 국립의료원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해 병원 설립 및 발전에 공헌한 내․외빈을 모시고 오는 25일 「국립의료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립의료원은 1958년 한국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병사와 전상병들이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스칸디나비아 3국의 지원하에 숭고한 인류애를 바탕으로 설립돼 당시 국내 최고 규모의 국립병원으로 서구의 선진의료를 국내에 소개하고 보급시키는데 앞장섰다.

그간 국가보건의료정책 선도, 국가재난 시 비상진료, 의료급여환자, 취약계층 진료 등 국가중앙의료기관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국가적 응급의료사태가 발생했던 버마 아웅산사태(국가원수 테러)시 지원, 동남아 쓰나미 사태시 지원, 태안기름유출사고 발생에 대한 진료 등 국내․외 재난발생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 속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다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하여 내외빈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식전행사로 축하공연에 이어, 본행사로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증정, 기념사 및 축사, 홍보영상물 상영, 국립의료원 비전선포, 협력병원협약서 교환(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는 낮 12시 20분경 연구동 2층에 있는 박물관에서 복지부장관, 각국대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개관식, 별관앞 잔디밭에서 5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이어지고 스칸디나비안 클럽에서 기념오찬이 예정돼 있다.

오후 행사로는 학술대회 및 동문회의 화합한마당 축하공연이 있고 서울대 의과대학 풍물패와 응원단(엔저)의 공연과 함께 직원들과 동문회원간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한편 이에 앞서, 국립의료원은 지난 18일 체육대회 겸 직원간 친목 도모를 위해 남산인근을 배경으로 직원 및 가족 등 참석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20~23일 4일간을 ‘국립의료원 건강강좌 듣는 날’로 정하고 동 기간 중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삶을 위한 무료건강강좌’를 연구동 9층 강당에서 개최해 진단 및 상담을 실시하고 방문한 전 고객에게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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