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성 전기저항시험 등 피부부식 시험 대체시험법 수록
국립독성과학원(원장 조명행) 면역독성과는 지난달 31일 「피부부식시험 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EU의 화장품 등에 대한 동물실험금지 조치 및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시행 등 국제사회에서의 동물실험 제한 및 독성물질 규제강화로 인해 동물대체시험의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본 가이드라인 책자에는 피부부식 시험 대체시험법인 경피성 전기저항 시험(Transcutaneous Electrical Resistance Test, TER), 인체유래 인공피부모델 시험(Human Skin Model Test), In vitro 방어막 시험(In vitro Membrane Barrier Test)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미국, 유럽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방지하고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기반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동물실험 대체법 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현안이라는 것이 이 분야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국립독성과학원 면역독성과 박귀례 과장은 “국제 추세에 맞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동물대체시험법을 제시하여 안전성 평가에 기여하고, 국제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과장은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안전성 평가를 위한 정책 지원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으로 대두된 동물대체시험법의 국내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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