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과 협진 통해 특화된 진료 제공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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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과 협진 통해 특화된 진료 제공할 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11.0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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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희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 권긍록 교수

센터 설립 배경은?
임플란트 진료는 치과진료 중 고부가 가치가 있는 진료 중의 하나이며, 실제 치과병원 전체 수입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근년에는 일반 개원가에서 임플란트 진료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함으로써 이전에는 대학병원 혹은 종합병원급에서만 시술했던 것이 이제는 보편화된 진료 술식의 하나로 여겨지게 됐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국내 임플란트 산업이 급성장을 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국내산 임플란트의 양산으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진료수가에도 영향을 미쳐 많은 환자들이 대학 병원급에서 개인의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즉, 대학병원에서는 검사와 상담만 받고 실제 임플란트는 개인 치과에서 시술받음으로써, 병원과 진료진의 시설 및 시간의 낭비가 계속 증가되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때문에 개인의원과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임플란트 진료를 환자에게 제공할 필요가 대두됐다.

차별화된 진료라 하면?
현재 임플란트 환자는 보철과와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각 과로 분리돼 산재해 있다.

때문에 이를 통합하고, 각 전문과 유능한 진료진의 협진을 통해 환자 중심의 One-Stop 진료 체계를 구축하면, 환자에게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환자가 필요에 따라 각 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한 자리에서 원스탑으로 모든 세분화되고 전문성 있는 진료를 제공받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센터 중심의 진료를 통해 집중치료 및 집중관리로 치료전 후의 환자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3개 과가 협진을 원활히 하기가 쉽지 않을 것같은데….
센터는 이미 10월달에 개소했는데, 이제 개소식을 갖는 것도 1달간의 시범가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운영의 묘를 잘 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회의를 하고 있다. 몇 개월간의 시행착오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진료진이 합심해서 방안을 찾아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센터 시설 규모와 특징은?
약 70평 규모고, 유닛체어 7대와 2대의 수술무영등, 임플란트동요도측정기 1대, 임플란트고정도측정기 2대, 초음파 수술기 및 세척기 1대 씩의 시설을 갖췄다.

또한 학생들 라이브 교육을 위해 1대의 카메라 무영등도 설치했다.

센터는 이렇듯 최신의 기자재와 최상의 진료진 및 협진시스템을 바탕으로 치과병원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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