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첫 대선에서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중단없는 개혁을 추진하자는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었다. 과거로의 회귀보다는 미래를 낙관하며 변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이 반영된 결과이다. ‘노사모’라고 대표되는 자발적인 유권자 참여정치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는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변혁’과 ‘참여’가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참여에 의한 변혁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게 한다. 새해를 맞이하며 변혁과 참여라는 시대흐름에 비추어 치계(齒界)를 돌아보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