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교육평가원' 설립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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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교육평가원' 설립 필요하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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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차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차기 회장 경희 치대 박상진 학장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회장 김중수, 이하 협의회)가 지난 22일 단국 치대(학장 신승철) 주최로 단국대 율곡도서관 회의실에서 제54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Dental Simulation System 도입 방안'에 관한 주제로 열린 이날 협의회는 전국 대다수 치과대학 학장 및 학과장, 대학교육협의회 담당교수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김중수 회장은 "향후 치과대학 교육 체계와 치의학 전문대학원 교육체제 등 두가지 교육체계가 공존해야 하는 시점에서 교과 과정에 대한 표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또한 "두가지 교육체계의 특성을 인정하는 속에서 조화와 협력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국대 송화섭 부총장이 환영사를 통해 "학력 수준이 높은 치과대학 입학생이 들어오는 입장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치과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고 싶다"며, "이를 위한 좋은 방안들을 논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단국 치대 신승철 학장이 나와 '치의학 임상전단계 실습 중 모의실습(Dental Simulation System)'의 필요성과 향후 전망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주)KaVo 윤승현 한국지사장이 자회사 제품을 모델로 Dental Simulation System 기기와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향후 치과교육 수준 향상과 국가시험제도의 방향 설정을 위해 치대교육협의회를 중심으로 '치의학 교육 평가원'을 설립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 조직과 재단 법인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 치협과의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희 치대 박상진 학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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