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치대 ‘첨단 시뮬레이션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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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치대 ‘첨단 시뮬레이션실’ 개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2.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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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첨단 AV시스템 갖춰…인체·마네킨 실습 가능

강릉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1호관 종합강의실에서 한송 강릉대학교 총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신흥 이용익 대표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에 새롭게 마련된 시뮬레이션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시뮬레이션실은 마네킨 부착가능형 유닛체어와 첨단 AV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초 유형의 실습실로서 총 공사비가 약 11억 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릉 치대 관계자는 “작년 7월부터 11월까지 건축 및 배관공사, 유닛체어 설치, 전기 및 냉난방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져 이번에 개소식을 갖게 됐다”면서 “신학기부터 본과 학생들의 임상 실습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릉 치대 시뮬레이션실은 다른 치과대학에 있는 기존의 시뮬레이션실과 달리 임상용 유닛 체어를 기반으로 하되 인체 실습 및 마네킨 실습이 공히 가능하도록 개조한 국내 최초의 시설로, 교육자를 포함해 47인 동시 실습이 가능하다.

또한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해 실습 상황에 대한 실시간 촬영 및 전송이 가능하게 설계됐고 이를 각 유닛 체어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학생들이 참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울러 실습실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화상시스템을 갖추고, 교육자용 기자재는 실습실 내 전역에서 조종 가능한 무선제어체계를 완비해 임상 교육자가 효율적으로 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강릉 치대 박덕영 학장은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시뮬레이션실을 통해 임상실습을 강화하고 있는 국내외적 추세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교육 여건을 갖춘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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