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북녘 어린이 아직도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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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북녘 어린이 아직도 죽어간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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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본부, 심포지움 갖고 대북지원 호소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심재식, 이하 지원본부)가 지난 16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 홀에서 ‘북녘 어린이 건강실태에 관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아직도 대북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했다.

100여 명의 의료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철 지원본부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95년 이후 북녘 어린이들의 건강실태에 대한 국내외 많은 자료를 기초로 작성된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북녘의 의료상황이 열악해 부족한 의약픔으로 인해 아직도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죽어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국립보건원 이종구 방역과장과 유진벨재단 인요한 사무총장, 북한 김지은 소아과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악한 북녘 의료상황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의 건강을 호전시키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지원본부는 지난 1일 12차 지원 북송식을 갖고,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에서 ‘항생제 100만 캅셀 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항생제 130만 캅셀과 남북민간교류협의회에서 기탁한 원단 등으로 구성된 지원품을 북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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