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임플란트 시술 ‘가이드라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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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임플란트 시술 ‘가이드라인 있다’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02.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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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회, 22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서…5회 연송치의학 대상에 ‘백승학 교수’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여갑 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22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과 대회의실에서 ‘치과진정법, 임플란트 시술의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한 대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개의 강연장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컨벤션홀에서는 치과진정법에 대해, 대회의실에서는 임프란트 대한 가이드라인과 구연을 풍성하게 선보였다.

▲ 치의학회 김여갑 회장
치의학회 김여갑 회장은 “진정법과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이에 대한 치과진료의 가이드라인의 구축이 과정 중에 있기는 하지만 밀도 있게 강의 되는 바는 지극히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그러한 제한적 부분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과 어떻게 환자를 봐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 지침, 가이드 방안에 대한 강연으로 꾸며져 개원의들의 관심이 증폭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 중 치과진정법에 대한 ▲치과진정을 위한 인지행동 치료법(경희대 치전원 홍정표 교수) ▲대한소아치과학회에서 권장하는 소아 진정(강릉치대 이주현 교수) ▲치과 외래에서 시행하는 진정법(분당서울대병원 김영균 교수) 등의 강연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서울대 치전원 치과마취과학교실 김현정교수는 ‘치과진정법 가이드라인의 세계적인 경향’에 대한 강연을 통해 미국, 일본, 호주 기타 유럽 국가에서 치과 관련단체에 제정된 진정법 관련 가이드라인들의 재정배경, 가이드라인의 구성 등 심도 깊게 비교분석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대목동병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경희대학교 치전원 ‘소아치과’에서 시행하는 소아치과의 진정요법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강연으로는 ▲임플란트를 위한 진단영상(조선대 치전원 김진수 교수) ▲임프란트를 위한 외과술식(경희대 치전원 이백수 교수) ▲임프란트 시술을 위한 보철술식(서울대 치전원 권호범 교수)▲임프란트 시술을 위한 계속 관리(연세치대 최성호 교수) ▲임프란트 합병증과 연관된 환자와의 분쟁(한성희치과의원 한성희 원장) 등의 심포지엄과 구연이 진행됐다.

350여명이 등록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다채로운 강연뿐만 아니라 ‘포스터발표’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총 24개의 포스터발표 중 수상자로는 금상에 리빙웰치과병원 구강안악면외과 장호열 외 3명의 ‘골이식을 동반한 상악동 거상술 시 상악동의 폭경에 따른 골이식재 선택’, 은상은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김범수외 2명의 ‘당일 입원 환자의 치과 수술 시 propofol을 이용한 Monitored Aesthesia Care (mac)의 안정성 및 유용성에 관한 연구’, 동상에는 내이치과병원 장상건의 ‘상악 전치부 발치 후 즉시 인공치아의 심미적 처리를 위한 인공치아의 선택과 발치와에 대한 3차원적인 인공치아의 위치 그리고 동시 골이식의 임상적 방사선학적인 결과’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 해 동안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치의학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한 ‘제5회 연송치의학상’ 수상을 진행키도 했다. 

수장자로는 대상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백승학 교수, 금상은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정원윤 교수가 차지해, 대상 400만원, 금상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각각 수여했다.

한편, 치의학회는 3월 19일 전문의 시험 관련 공청회를 개회해 전문의 시험에 대한 평가와 논의를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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