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휴대폰 식중독 알림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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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휴대폰 식중독 알림 서비스’ 실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3.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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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스티커 배포도…개학철 맞아 학교식중독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3월 입학 등 신학기를 맞아 학교 급식이 재개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이 우려돼 각급 학교 및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서 식중독 예방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8년의 경우 3월 한달간 학교에서 식중독이 3건 발생해 351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으며, 2007년은 식중독 10건, 425명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방학 기간 중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 주방기구 등에 대한 충분한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지 않고 급식을 재개할 경우 집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식약청이 강조하는 식중독 예방 준수사항은 ▲식품과 직접 접촉하거나 손이 닿는 곳은 세척 및 살균․소독 철저 ▲식수로 사용하는 정수기 필터 교체 및 내부 청소 철저 ▲철저한 식재료 검수와 보관 온도 준수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사전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물탱크 위생 관리 철저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있는 종사자의 조리 금지 등이다.

또한 신학기 각급 학교의 오리엔테이션(O.T), 현장 체험학습, MT 등으로 청소년수련시설, 유스호스텔, 콘도 등을 이용시 식중독 사고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시설의 종사자 및 사용자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위생관리 사항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이러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스티커를 학교, 집단급식소, 음식점, 사회복지시설,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300만부를 배포했으며, 식중독 발생시 장소, 추정 식품 및 대처 요령을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식중독 알림 서비스’를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알림 서비스’는 식중독예방 홈페이지(http://fm.kfda.go.kr)를 통해 영양사, 조리사 등 급식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도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이번달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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