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손상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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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손상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3.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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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학회, ‘창립 50주년’ 맞아 내달 11일 개원의 위한 심포지움 개최

▲ 이종호 학술대회장
1959년 故 이춘근 서울 치대 교수에 의해 창립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경욱 이하 학회)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에 학회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백범기념관에서 ‘구강외과학의 역사와 비젼’을 대주제로 제50차 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주임교수 이종호)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첫날 ‘최근 구강외과학의 핫 이슈’를 주제로 한 교육강연을 시작으로 4개의 심포지움, 초청강연, 특별강연 등 40여 개의 강연이 3일간의 일정동안 빽빽이 진행될 계획이다.

첫날인 9일에는 교육강연에 이어 ‘줄기세포’와 관련된 심포지움이 열려 일본 나고야대학 요이치 야마다 교수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악안면영역 재생’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첫날에는 구강악안면외과 개원의 협의회와 구강악안면외과 간호사회의 ‘특별모임’이 진행되는데, 구강악안면학의 영역 확장을 위한 홍보전략을 심도깊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장인 서울대 이종호 교수는 “구강외과만 전공해도 개원해서 먹고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둘째날인 10일에는 ‘구강외과학의 역사와 비전’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50주년 기념식이 진행돼 한국과 일본, 유럽 등의 역사와 국제 구강악안면외과의 미래 및 비젼을 공유하며, 중국 페킹대학 유 구앙 얀 교수의 초청강연과 ‘구강암’과 ‘구강재건’을 주제로 한 2개의 심포지움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독일 로이셔 교수의 ‘Mucosal Reconstruction'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과 ’구강외과학과 디지털 치료의 응용‘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이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날 오후에는 개원의를 위해 ‘Sinus Lifting’과 ‘신경손상 치료’와 관련된 그랜드 심포지움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신경손상 치료’ 심포지움에서는 한성의 고충처리위원장과 양승욱 변호사, 연세대 김형준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신경손상 관련 설문조사 결과 ▲신경손상의 법률적 고충 ▲신경손상의 보존적 및 외과적 치료 ▲일본의 사례 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호 학술대회장은 “해외 참가자 150명을 포함해 7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마지막 날에는 개원의들을 위한 신경손상, 사이너스 리프팅에 대한 심포지움이 마련된 만큼 개원의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훌륭하고 알찬 학술프로그램과 전시에 더불어, 지난 50년간 구강악안면외과의 발전을 위해 고생한 선배 및 회원들과 더불어 향후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전등록마감은 오는 14일까지이며, 11일 마지막날 개원의를 위한 심포지움 참가비는 6만원이다. 문의는 02-2072-38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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