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rend] 치과의 모발 중금속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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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rend] 치과의 모발 중금속 검사
  • 백주현 기자
  • 승인 2009.03.1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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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메디칼은 ‘일반화 추세’…‘1건당 30만원’ 경영수익 개선 효과

봄의 불청객인 중국 황사가 올해는 예전보다 2주일 가량 먼저 찾아왔다. 이번 황사는 작년보다 독성 중금속이 27배나 많이 포함돼 있어, 이비인후과와 내과 등 관련 병원들이 환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현대인들의 면역력 저하로 아토피와 새집증후군, 비만 등 과거에는 흔치 않던 질병들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질병과 증상들은 대부분 유독성 중금속 성분과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실제 유명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에서는 이미 ‘모발 중금속 검사’를 실시, 몸 안의 유독성 중금속과 필수 미네랄 성분을 원소별로 확인 후, 그 양을 측정해 환자에 맞는 식단과 건강식품 처방을 해주고 있다.

또한 이 검사는 독성 중금속 성분을 체외로 빼내주고 부족한 필수 미네랄을 보충해 환자의 신진대사를 돕거나, 본인 스스로의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모발 중금속 검사를 다양한 전문 의료분야에 접목할 경우 피부과는 피부질환개선과 노화방지 효과, 비만클리닉에서는 체지방 감소 및 제거, 성형외과는 수술 후 빠른 회복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 치과의 경우는 이 검사를 병행하는 곳이 전무한 실정이다. 최근 많은 치과병의원들이 쁘띠와 보톡스, 프락셜 등 다른 시술은 시도하고 있으나, 치과진료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환자에게 모발 중금속 검사를 권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모발 중금속 검사의 장점은 임플란트와 교정, 치주질환, 발치 등 치과의 전 시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환자의 체질개선과 신진대사 개선으로 몸 전체의 건강까지 좋아지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더 나아가 치과병의원은 검사 1건당 15~30만원 이상의 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불황 상태인 개원가에 새로운 블루오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일반 메디컬의 경우는 한 달에 30~80건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의 경우 체내에 독성 중금속이 들어오게 되면 뼈와 치아에 가장 먼저 축적되기 때문에, 골유착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회복을 지연시킨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정시술 또한 세포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치료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는데, ‘모발 중금속 검사’를 통해 중금속을 배출하고 필수 미네랄을 조절해 세포대사를 촉진할 수 있다.

여기에 장시간의 치료를 요하는 시술의 경우 종종 염증과 충치, 치주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로 면역력을 강화시켜 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국내 치과에 모발 중금속 검사 도입한 에이투메디칼 오용상 대표는 “이 검사는 인체의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치료와 접목시키게 되면, 현재 어려움을 겼고 있는 치과에 경영수익 효과와 환자의 질병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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