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해환경, ‘우리 스스로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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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유해환경, ‘우리 스스로 지켜요!’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03.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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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 프로그램 보급 확대할 방침…지도자 워크숍도 진행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이하 복지부)는 최근 인터넷 중독과 사행성 성인게임물의 확산, 사이버마약과 같은 신종 유해 매체물의 등장 등 매체환경의 유해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 스스로지킴 (YP)’ 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한다.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 (이하 YP)’는 아동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습을 통해 유해환경에 대한 분석·조절 능력을 키우고,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가도록 돕는 아동청소년 보호프로그램이다.

YP 프로그램은 규제중심의 보호정책에 대한 대안적 접근방식의 청소년 보호활동으로 지난 2003년 개발됐다.

또한 YP프로그램은 전국 289개 학교와 728개 지역단체 동아리 등에 보급돼 있으며, 연간 4만 5천여 명의 청소년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전국에 40개의 YP연구학교와 서울·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 11개 민간단체의 230개 청소년동아리를 통해 YP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YP 활동에 참여한 연구학교의 설문조사 결과, YP활동이 교사와 학부모 등 기성세대의 인식변화에 도움이 된다”며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생활태도 변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폭력, 왕따, 음주, 흡연 등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사회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 스스로 건전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YP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이번 달 20일부터 21일까지 천안 소재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09년도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 프로그램 활동 지도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복지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와 유익매체 활용증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2009년도 연구학교별 운영전략 및 우수 운영사례 발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YP는 청소년참여(Youth Participating), 청소년과제활동(Youth Projecting), 청소년순찰(Youth Patroling), 청소년권리(Youth Powering)라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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