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대규모 컨벤션센터’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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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대규모 컨벤션센터’ 건설된다
  • 백주현 기자
  • 승인 2009.04.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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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동2가 철도부지에…코엑스 능가하는 ‘5만㎡ 규모’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능가하는 컨벤션 센터가 한국 치과계 업체들이 밀집돼 있는 서울역 부근에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서울역사 북쪽 지역에, 대규모 국제컨벤션센터를 조성하는 계획안이 확정됐다.

서울시의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기본 구상안’에는 부지 면적만 5만㎡로, 현재 지상에 노출돼 있는 철로를 복개하고 코레일 서울사업본부 사옥 등이 있는 대지를 포함해 개발 부지를 확보하게 된다.

개발면적을 따져보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연면적 4만6000㎡)보다 넓고, 인천 송도 컨벤시아(5만4144㎡)보다는 작은 편이다.

또한 전시장 외에도 호텔과 레지던스,오피스 등 연계 상업시설도 들어서며, 최고 35층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청파로에서 남대문로까지 이어지는 서울역 앞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복개 구간 일부에 대체 도로가 건설된다.

특히 서울시는 인근 재래시장을 정비하고 옛 서울역사 뒤편의 롯데마트 건물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레일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치과계 관계자는 “서울역에 전시회가 가능한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면 치과계 국제학술전시회의 위상은 그만큼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각종 전시회가 가장 근접성이 용이한 서울역에 집중됨에 따라, 치과계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주현 기자(덴탈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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