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등 ‘식중독 예방 진단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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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등 ‘식중독 예방 진단서비스’ 실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4.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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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영업장 신청만 하면 ‘위생관리 상재 진단 및 개선책’ 제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13일부터 전국에 있는 학교, 기업체, 청소년수련원 내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업소 내 위생관리 상태를 진단·평가해 주는 『식중독 예방 진단서비스』(이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개선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한 조리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서비스는 위생관리 상태를 진단받기 원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약청, 협회 등 위생 전문가들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식재료의 검수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및 최종 섭취단계까지 위생관리 상태 및 오염 가능성 여부 등을 확인해 주고, 영업장 실정에 맞는 개선책을 제시해주는 사업이다.

신청한 영업장의 위생수준은 알기 쉽게 점수(100점 만점)로 제공되며, 진단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자발적으로 개선 조치를 완료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우수사례(Best Practice)로 선정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식약청에서는 희망 영업장 뿐만 아니라 과거에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위생이 취약한 시설 등에 대해서도 동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식약청에 팩스(02-352-9444) 또는 이메일(cdaewon@kfda.go.kr)로 제출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식중독예방관리팀(02-380-1635)로 문의하면 된다.

식약청 황성휘 식중독예방관리팀장은 “본 서비스를 오는 10월말까지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영업자들이 동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식중독을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황 팀장은 “최근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돼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음식물은 충분한 시간과 온도로 가열·조리하고, 냉장·냉동 보관온도를 철저히 준수해 보관하며, 조리 후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는 등 위생관리에 각별할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청서 양식은 식약청 홈페이지 (http://www.kfda.go.kr) 공고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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