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변경·세계대회 성공 개최에 만전”
상태바
“명칭 변경·세계대회 성공 개최에 만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4.30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대한소아치과학회 최병재 회장…‘임상가이드라인 완성’

▲ 최병재 회장
50주년 축하드린다. 학회 역사를 소개하면?
1959년 7월 10일 창립해, 초대 차문호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25대 집행부에 이르고 있다. 지부도 1967년 처음으로 부산·경남지부가 설립된데 이어, 1985년 광주·전남지부, 그 다음해 대구·경북지부, 2005년 강원지부가 설립돼 총 5개 지부가 있다.

학회는 1987년 6월 처음으로 교과서를 발간한 이후 2007년 2월까지 4차례에 걸쳐 편찬했으며, 참고자료로 ‘임상 소아치과학 아틀러스’를 2004년에, ‘엄마가 알아야 할 건강한 이야기’를 2008년 발간했다.

또한 학회지를 1974년 12월 창간한 이후 현재 년간 4회 발간하고 있고, Volume 35에 이르고 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영문판을 별도로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981년 국제소아치과학회에 가입해 오는 2013년 24차 세계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우리는 지난 2002년 제3회 아시아대회를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학회 회원은 몇 명이나 되나?
올해 가입회원까지 해서 회원번호는 1천명이 넘어섰다. 그 중 573명이 인정의 자격을 취득했다.

세계대회 유치에 늦게 뛰어든 것으로 아는데?
2002년 3회 아시아대회를 유치하고 나서, 자신감이 생겼고, 이듬해인 2003년 미국 대회에 참석해 세계대회 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타진 결과 2011년 유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2004년 유치에 나서기로 최종 결정, 2005년 2011년 대회 유치신청서를 접수했다.

당시 이미 그리스와 터키가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내부적으로 그리스로 잠정 합의된 상태였는데, 2005년 호주 시드니 대회에서 우리의 발표 내용이 너무 좋았다는 평가를 얻었다.

때문에 사상 초유로 시드니 대회에서 2011년 그리스, 2013년 한국으로 2개 대회 개최지를 모두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언제 개최되나?
2013년 6월 5일~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규모는 해외에서만 3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며 1천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홍보 등 구체적 준비는 어떻게?
이번 50주년 학술대회 때 조직위원회를 발족했다. 조직위원회는 총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는데, 그 중 하나가 해외협력단이다. 최홍철 해외협력단장을 중심으로 세계 및 아시아, 주요국가 학회에 적극 참가해 부스 및 홍보팜플렛 배포 등의 홍보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월 열릴 뮌헨 세계대회에 나를 비롯해 7명이 파견단으로 참석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고, 또한 이번에 세계대회 유치 실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부회장 수를 약간명으로 늘렸다.

참고로 이번 대회 해외연자로 초청된 Svante Twetman 교수도 주요 유럽국가들 해외 홍보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임상가이드라인이 완성 단계라고 들었는데?

작년에 이미 ‘진정법’ 임상가이드라인은 완성돼 발표됐다. 총 10개 분야에 대한 임상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인데, 매년 2~3개씩 발표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학회’로의 명칭개정은 어떻게 되고 있나?

대한치의학회가 4월 이사회에서 소아치과학회 3명, 교정학회 3명이 대표로 참가한 협상단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치의학회는 협상단의 협상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기존에는 교정학회에서 매우 완강히 반대했었는데, 실무협상에 나오기로 한 것 만으로도 일보 진전됐다고 생각한다.

교정학회와의 협상을 잘 해서 하루빨리 명칭을 변경하도록 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