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제 전체 '보건의료 틀'에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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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제 전체 '보건의료 틀'에서 검토"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5.2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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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강생활건강과 이석규 과장

 

▲ 이석규 과장
부임한지 20일 정도 됐는데 치과계 업무를 접한 소감은?

부임 후 경기도 일선 보건소를 방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 역할을 해내시는 분들을 직접 만나보았다. 현장에서 이런 모습을 직접 보면서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서포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선 현장에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담당 과장으로 구강보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올해 복지부의 구강보건 사업 방향은

경기침체로 인한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가난하고 질병에 취약한 계층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복지부는 다양한 구강보건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파도 병원에 못가는 현실을 개선하고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구강생활건강과로 명칭이 변경됐지만 오랫동안 구강전담부서 부활을 요구한 치과계는 아직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일을 하는데 있어 조직체계와 법령, 예산 등 여러 요인이 얽혀져 있다.

정부의 전체적인 기조가 조직을 슬림하게 유지하는 것이기에 조직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주어진 여건하에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찾아서라도 해나가겠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예산 등 변화가 있다면

우리과의 경우 구강생활건강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금연업무가 추가됐다. 이로 인해 관련 인력과 예산(250억원)이 증가됐지만 이는 업무 추가로 자연스레 이관된 것으로, 특별히 예산 증액이나 인력추가 등의 변화는 없다.

과내 업무가 늘어나 다소 걱정이 되지만 사업계획에 맞춰 잘 해나가겠다.

지난달 치협에서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구강외과 단독시행과 전문의제 시행권한 치협 이관 등을 골자로 한 개선안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

이해당사자인 치과계에서 전문의와 관련해 지혜를 모아 도출된 협의안에 대해서는 전체 보건의료 틀안에서 검토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국민건강보험제도 전달체계 및 외국 사례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치과계에서도 요청이 온다면 언제라도 협의를 진행하겠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구강보건 업무는 처음이지만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바람직한 일들을 찾아서 해나가겠다. 특히 구강보건사업계획에서도 밝혔듯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많이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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