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 ‘전염병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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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육대회 ‘전염병 관리’ 비상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5.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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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앞두고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대책회의 개최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8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전염병 예방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이종구 본부장 주재) 관계자와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전라남도 관계자와 산하 각 시․군의 체육담당과장 및 보건소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학교간 체육 교류행사를 통해 급속한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했던 일본의 사례를 들고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는 1만 7천명이 모이는 대규모의 체육행사인 만큼 신종 인플루엔자의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방지를 위해 숙소와 경기장의 양 측면에서 예방 대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17개 시․군에 걸쳐 있는 650여개 전체 숙소에 대해 해당지역 보건소가 첫날 모든 참가자에 대한 체온 측정을 실시하여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경기장 출입증에 표시스티커를 붙여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숙소별 책임자가 선수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체온을 측정하여 표시스티커를 통해 확인, 구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45개 경기장에도 해당지역 보건소의 감시요원들이 상주하여 발열환자를 감시하며, 경기장 장내 방송 홍보, 개인위생수칙 등 동영상 방영, 포스터 게재 등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집중 실시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관 1인 파견 및 체온계 650개와 열감지 카메라 2대, 신종인플루엔자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물(TV, 라디오, 인쇄 및 온라인 광고)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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