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의약품 업계 ‘윤리경영 세미나’
상태바
국내외 의약품 업계 ‘윤리경영 세미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6.10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1일 그랜드하얏트호텔서…관련업계 ‘윤리서약’ 등 투명경영 노력 다짐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주한EU상공회의소(회장 쟝마리 위르띠제)는 오는 1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의약품업계의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처음으로 국내외 의약품 관련 협회와 시민단체 및 정부가 함께 모여 윤리경영에 대하여 논의하고, 각 단체의 윤리서약식을 통해 자정(自淨) 의지를 공고히 다지는 장이 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그간 각 단체별로 이뤄진 자체 자정행사와 차이점이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대한약사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등의 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재희 장관은 이 날 서약식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의약품 관련 산업은 미래의 핵심 성장 전략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유통 투명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리베이트 제공 등 비도덕적인 의약품 영업 형태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전재희 장관은 이번 세미나와 서약식이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업계 스스로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인 실천 과정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참여 단체에 당부할 계획이다.

참석 단체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약품 업계에 대한 그간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윤리강령을 공유, 조율하고, 환자를 최우선시하는 투명하고 올바른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로 다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약관련 단체들이 단체별 윤리강령의 조화와 협력을 도모하고, 윤리강령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키로 하는 내용을 윤리서약서에 담게 된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서약식에 불참한 단체도 의약품의 윤리적 거래 관행 정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