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의료단체, “의협 독선 이대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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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의료단체, “의협 독선 이대론 안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2.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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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모임서 ‘국민 위한 단체로’ 결의

 

지난 16일 열린 의·약인 단체장 모임에서 4개 의료단체장이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공동결의를 밝히고 나섰다.

치협 정재규 회장과 한의사협 안재규 회장, 간호사협 김의숙 회장, 약사회 한석원 회장은 “의약분업 추진과정에서 의·약인 단체들이 국민들에게 집단 이기주의에 빠진 단체로 잘못 인식될 수 있었다”는데 공감하고, “국민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결의한 것이다.

건치 전민용 집행위원장은 “정원 10% 감축문제에서도 보여졌듯이 최근 의협은 다른 의료단체들까지 무시한 채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있다”며, “이러한 독선이 의협을 제외한 타 의료단체들의 단합에 촉진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각 단체는 향후에도 ‘국민을 위한 사업추진’과 ‘의·약인 단체의 발전방향’ 등을 위해 정기적인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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