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을 모아 '희망의 빛'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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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을 모아 '희망의 빛'을 만들자!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7.07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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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지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 성료…회원 요구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천 여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협회 창립 32주년 기념 제9회 치과위생사의 날 및 제 31회 종합학술대회를 성료했다.

▲ 김원숙 회장 등 내외빈들이 행사에 앞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치위협은 이번 행사 모토인 '긍정의 힘으로! 희망의 빛으로!'에 맞게 경기불황으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이 이를 슬기롭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적이고 활기찬 프로그램들로 구성, 기획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전시 개막식과 개회식에는 김춘진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정렬 부회장, 대한치과기재협회 장현양 총무이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회장 등 정부 및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원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불황과 소외계층의 확대로 치과인들이 책임져야할 국민 구강보건 역시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치위생계부터 솔선해 '긍정의 힘'을 모으고 이 사회 그늘을 '희망의 빛'으로 채워나가자"고 말했다.

회원이 원한다면!…호주이민 등 최근 관심 주제 추가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술대회 강연에서는 특별강연과 학술강연, 자유연제로 나눠 진행됐으며 회원들의 관심과 수준에 맞춰 동시간대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특별강연으로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오랫동안 보건의료 관련 업무를 수행해온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이 '보건의료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강연했다.

학술강연에서는 매경헬스 우욱태 차장이 '구강보건사업 홍보기획서 작성법', 플란티움착허  서종진 원장이 '레이저를 활용한 편안한 치과치료'를, 충청대 박금자 교수가 '환자의 심리적 특성에 따른 대처법'을, 남서울대 조영식 교수가 '근거중심보건의료(Evidence Based Health Care): 근거중심의 치위생 실무, 교육, 연구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 이날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강연이 개최됐다.
특히 최근 들어 관심이 급증된 호주 치과위생사 진출과 보건교육사 자격 취득에 대해 호주치과의사협회 이흥기 이사와 원광보건대 남용옥 교수가 각각의 전망과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자유연제 역시 임상, 보건, 교육부문으로 나눠 '자일리톨이 치아우식유발세균인 뮤탄스균(Streptococcus mutans)의 독력억제에 미치는 효과', '전신질환자의 구강외과적 처치시 진단의학 검사의 유용성에 관한 임상적 연구', '손씻기 교육과 피드백을 통한 치과위생사의 감염관리', '자연치아를 보존하라', '교정환자에게 적합하도록 새로이 고안한 전문가구강위생관리법의 임상증례', '치과벤치마케팅과 고객관리 CRM', '임산부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장기요양중인 노인환자에서 체계적인 구강관리가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8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또한 에머랄드 홀에서는 구강위생용품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열렸으며 학술강연장 외부 로비에서는 36개의 포스터 3개의 테이블 클리닉 발표가 진행됐다.

▲ 에머랄드홀에서 진행된 구강용품 및 기자재 전시에는 여느때보다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나타냈다.
학술의 장 넘어 화합의 장으로!…치과위생사 페스티벌 개최

이번 학술대회 김영숙 추진위원장은 "최근 회원들의 관심을 반영해 호주기술이민 등의 내용을 추가하는 등 최대한 회원들의 필요에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다양한 치과위생사들의 요구에 맞춰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후에는 개그맨 문천식씨의 사회로 치과위생사의 날 페스티벌이 개최됐으며 을지대 치어리더팀 공연을 시작으로 치과의사 밴드 '몰라스'의 공연과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합창시간 등 흥겨운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경품추첨에서는 대형냉장고, 오븐, MP3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원숙 회장은 "집행부 출범 후 처음 치르는 큰 행사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계획대로 잘 진행된 것 같다"며 "이번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성공적인 학술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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