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발열감시 체계 가동 확진환자 3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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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발열감시 체계 가동 확진환자 3명 확인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7.13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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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3명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 판명…감염경로 확인 위해 정밀 역학조사 실시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 장관 이하 대책본부)는 학교인플루엔자 발열감시체계를 통한 이상발열 증세가 있는 초등학생 3명에 대해 신종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2일 오후에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 환자 3명은 초등학교 6학년 같은 반 학생으로 지난 9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보건교사가 관내 보건소에 신고, 이들 학생들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확진환자로 판명돼 국가지정격리병상에 격리조치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은 이들 3명의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해당 초등학교 학생 중 발열자를 중심으로 추적 조사를 실시했지만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었며 현재 정밀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확진환자 3명은 현재까지는 발열 증상을 제외하면 건강상태가 모두 양호한 상태이며, 같은 학교 학생 중 16명이 발열 및 열감 등의 증상이 있어 이들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체채취, 보건교육, N95 마스크 착용법 지도 및 자택격리 등의 조치가 행해졌다.

대책본부는 "해당 학교에서의 추가 환자 발견을 위한 교내 능동 발열감시체계 가동과 아울러 관계 법령에 따른 등교중지 등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해당 지역에서의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할 보건소가 해당 지역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능동 감시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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