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노출 최소화 위해 '공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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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노출 최소화 위해 '공정성 강화'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08.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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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X선 촬영기·CT 등…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검사기관 공정성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 이하 식약청)이 국민들의 방사선 노출 최소화를 위해 X선 촬영기, 컴퓨터단층촬영기(CT) 등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검사기관의 공정성 강화에 나선다.

식약청은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검사기관으로 지난 5월 비영리법인으로 설립 인가된 한국의료기기평가연구원과 한국의료기기기술원 등 2곳을 추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로써 기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을 포함해 총 4개 독립적인 검사기관이 검사를 담당하게 됨으로써 검사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그동안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검사제도는 관련 기반시설이 부족해 검사능력이 있는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제조업체 7개소, 수입업체 4개소 및 영리검사기관 7개소 등을 검사기관으로 지정·운영해 왔었다.

그러나 검사기관이 이해 관계자로부터 완전히 독립되어 있지 않아 검사제도의 공정성 우려에 대한 지적에 잇따라 비영리 독립검사기관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비영리법인이 검사업무를 전담함에 따라 국민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검사기관과 식약청의 업무 협조 네크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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