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건강형평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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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건강형평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9.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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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형평성학회, 오는 17일 한양대 HIT서 국제심포지엄

WHO가 1978년 알마아타 선언에서 'Health for all'을 제창한 지 30여 년이 지났다. 그러나 사회경제적 건강불평등은 여전히 전제하며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사회 양극화'의 한 단면인 건강불평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건강증진사업들은 중상위층의 건강증진에는 효과가 있으나 취약계층에 대한 효과는 미미해 오히려 건강불평등이 심화되는 딜레마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건강형평성학회(회장 김창엽 이하 학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관련 학술대회를 지속하고 있으며, 건강사회연구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의 중장기 과제인 '건강불평등 완화를 위한 건강증진 전략 및 사업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학회는 이의 일환으로 오는 ‘건강불평등 완화를 위한 건강증진 전략 및 사업개발 연구팀’(연구책임자 신영전)과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움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한양대 신영전 교수의 좌장으로 '건강형평사업의 국제동향 : 성과와 교훈'을 주제로 1세션이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스웨덴 건강정책연구센터 올래 올드베리 부소장이 '노로딕 국가의 경험 : 복지국가와 건강불평등'을, 영국 보건부 레이 이어위커 수석정책관이 '건강불평등 해소 : 영국의 경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중앙 의대 신광영 교수와 울산 의대 조홍준 교수가 참가한 가운데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세션에서는 한림대 주영수 교수의 좌장으로 '건강형평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신영전 교수가 '건강형평사업의 개발과 접근 전략'을 부산대 윤태호 교수와 을지대 김명희 교수가 '건강형평사업의 실제'의 반송지역 경험과 성수지역 경험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희망세상 김혜정 사무국장과 성수노동자건강센터 전수경 코디네이터, 해운대구보건소 안병선 소장, 건양대 나백주 교수, 보건복지가족부 정충현 건강정책과장이 참가해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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