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골다공증 신약 개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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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골다공증 신약 개발 청신호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9.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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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1547’ FDA 임상1상 1차 투약 결과 ‘기대 이상 결과’

뼈 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의 골다공증 치료제 ‘OCT-1547’의 FDA 임상 1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스코텍은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중인 경구용 골다공증치료제 ‘OCT-1547’의 1차 인체투약 후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상당히 높은 수준의 경구흡수율을 보이는 등 당초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고무적인 시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이번 OCT-1547의 1차 인체투약 결과를 볼 때 향후 예정된 추가 투약에서도 양호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평가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경구흡수율의 경우, 가장 많이 처방되는 골다공증 치료제인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에 비해 수십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낮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약효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기존 약물이 갖는 부작용도 상당부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1상 시험은 다국적 임상시험기관인 켄들사(Kendle International Inc.) 주관으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Utrecht)에서 피험자 용량군별로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단회투여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9월 중에 2차 투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스코텍이 개발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OCT-1547은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 의 분화와 활성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뼈가 소실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막는 작용을 한다.

김세원 연구소장은 "금번 임상1상 1차 투약결과를 볼 때 OCT-1547은 임상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와는 차별적인 작용기전과 함께 높은 안전성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인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제로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 이라고 글로벌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스코텍은 금번 투약결과가 현재 추진 중인 OCT-1547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와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한 단계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열리는 ‘바이오 유럽 2009’(Bio Europe 2009) 참가를 기점으로 글로벌제약사와의 기술이전 추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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