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물질에 의한 자의 또는 불의의 중독사고가 연간 약 8만 건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3천여 명이 사망하고 수 백 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식약청은 독성정보제공시스템(Tox-Info)를 구축, 가정과 산업현장, 의료기관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중독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독성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청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제11회 정책이슈 설명회를 열어 Tox-Info 구축 및 활용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식약청은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중독사고 현황 및 Tox-Info의 필요성 ▲독성정보 DB, 중독정보 DB, 상품정보 DB의 내용 소개 ▲생활 속에서 유용한, Tox-Info의 100% 활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중독사고 발생과 피해에 대한 사회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활속 안전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성연구의 내용과 필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지식과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