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임플란트 연구회 'One Vision'으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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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임플란트 연구회 'One Vision'으로 뭉쳤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9.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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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첫 연합심포지움 500여 명 호응 속에 성료…"새로운 학술 교류 가능성 열었다"

 

치과 전문지를 수놓고 있는 수많은 연수회의 난립으로 질 저하와 거품론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5개 임플란트 연구회가 자체적으로 합심해 연합 심포지움을 개최함으로써 향후 연수회 시장 개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NYU 임플란트연구회(회장 유달준 이하 NYU),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회장 허영구 이하 GAO), MINEC(회장 류경호), The Prosth-Line Institute(회장 서봉현 이하 The Prosth-Line), 뉴밀리니엄클럽(회장 김진선) 등 5개 임플란트는 지난 6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1층에서 제1회 임플란트 연구회 연합심포지움(학술대회장 유달준)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 강연 후 패널토의 시간에 한 청중이 질문을 하고 있다.
이들 5개 연구회는 'Five Minds, One Vision'을 주제로 각 연구회들이 연구해온 이론과 임상 술식을 비교하고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임플란트 학문을 정립해 나가는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합심포지움에는 500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임플란트 연구회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5개 연구회의 연구결과에 대해 각 연구회 대표연자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더욱 내실 있는 강연이 전개됐다.

10년 임플란트 자료 공개 등 연구 결과 공유 ‘활짝’

5개 연구회는 첫 연합심포지움인 만큼 같은 주제하에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고심했으며 연구회 자체적으로 수집한 10년간의 자료를 공개하는 등 상호간 교류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 연합심포지움은 심미외과ⅠⅡ, 유지관리, 보철을 테마로 진행됐으며, 심미외과Ⅰ에서는 뉴밀레니엄클럽의 윤창대(부산리더스치과) 원장이 '장기적인 임플란트의 성공을 위한 연조직 이식'을, NYU 이현석(광화문예치과) 원장이 '전치부 즉시식립, 과연 최선의 술식인가?'를, MINEC의 김광효(서대구미르치과병원) 원장이 'The effect of bucco-lingual position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심미외과 Ⅱ에서는 뉴밀레니엄클럽의 김병기(스카이램브란트치과) 원장이 'Atrophic Ridge atrophy management'를, MINEC 이정삼(분당미르치과병원) 원장이 'Esthetic considerations in posterior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임플란트 처치 및 심미수복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NYU 권광(행복을 심는 치과) 원장이 NYU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성공률을 조사한 설문내용과 최종 보철물 장착 임플란트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선생님 임플란트는 평생 사용하는 것 아닙니까?'를 테마로 10년 연구자료 결과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또한 The Prosth-Line 이안나(엘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관리, 이럴땐 이렇게'를 주제로 유지관리 비법을 공개했으며 이어 보철 파트에서는 The Prosth-Line 조영진(SMC 치과) 원장이 '보다 빨리, 보다 튼튼하게-biomechanical application을 통한 immediate & early loading'을, GAO 김종엽(보스톤허브치과) 원장과 안희용(안희용치과) 원장이 각각 'Immediate loading, 그 한계에 도전한다'와 'Upgrade SCRP, 포기할 수 없는 SCRP 임플란트 보철'을 주제로 특강을 전개했다.

유달준 학술대회장은 "처음 시도되는 5개 연구회의 연합심포지움을 처음으로 추진했는데 각 연구회간의 업무 분담과 협조가 원활히 진행돼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됐다"며 "뜻은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더 이번 연합심포지움의 성공으로 새로운 학술의 장을 마련한 것 같아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합심포지움 개최에 누구보다 열렬한 환영의 뜻을 표한 대한치의학회 김여갑 회장은 "이번 연합심포지움이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한 학술활동이 더욱 순수해지고 집약되는 데 밑거름이 될거라 믿는다"며 "이번을 계기로 흩어져 있는 것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연합심포지움을 성공적으로 마친 5개 연구회는 첫 심포지움을 비롯해 5번의 연합심포지움을 개최키로 이미 합의했으며 자세한 일정은 연구회 논의를 통해 추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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