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골다공증 치료제 ‘OCT-1547’의 FDA 임상 1상 2차 투약이 회사 신약 연구개발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 11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OCT-1547’에 대한 임상1상 1차 투약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 및 경구흡수율에서 고무적인 시험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스코텍은 임상관계자를 네덜란드 현지에 파견해 임상시험기관인 켄들(Kendle International Inc.)사의 임상시험 책임자, 약사, 간호사, 분석담당자 등과 미팅을 갖고 2차 투약을 직접 참관하는 등 성공적인 임상1상 시험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임상시험 최고 책임자인 옐카코스터 박사(Dr. Yelka Koster) 등이 참관한 가운데 10명의 시험자를 대상으로 OCT-1547의 임상1상 2차 투약이 순조롭게 시작되었다”고 현지에서 2차 투약을 직접 참관한 김세원 연구소장은 말했다.
캔들사의 옐카코스터 박사(Dr. Yelka Koster)는 “OCT-1547의 골다공증 동물 실험모델에서의 우수한 효능과 사람에서의 1차 투약결과로 볼 때 이번 2차 투약에서도 고무적인 시험결과를 기대한다”며 “OCT-1547의 글로벌신약 개발 과정에 켄들사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오스코텍이 개발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OCT-1547’은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와 활성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뼈가 소실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막는 작용을 한다.
오스코텍은 ‘OCT-1547’에 대한 2차 투약이 완료되는 대로 10월 중에 3차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세원 연구소장은 “금번 임상1상 1차 투약결과를 볼 때 OCT-1547은 임상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와는 차별적인 작용기전과 함께 높은 안전성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인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제로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 이라고 글로벌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