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턱관절학술대회 성공적 첫발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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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턱관절학술대회 성공적 첫발 내딛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9.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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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협회, 중국·일본과 아시아턱관절학회 구성…인적·학술적 교류 활성화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훈 이하 턱관절협회)·중국턱관절학회·일본턱관절학회 등 아시아 3국이 조인한 제1회 아시아턱관절 학술대회가 지난 1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400여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한·중·일 아시아 3국의 회원들이 참석해 턱관절 최신 지견과 연구 결과들을 공유했으며 각국의 대표 연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턱관절 장애 치료법에 대해 고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턱관절장애의 최신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유전자 문제, 얼굴형태, 개인 습관 등의 요인들과 턱관절 장애와의 상관관계를 다룬 내용이 발표되는 등 턱관절 연구에 있어 과거보다 훨씬 넓어진 연구 분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아시아턱관절학술대회를 위해 3개국은 1년 반 동안 준비위원회를 가동해 운영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며 올해 첫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격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학술 강연은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각 세션마다 아시아 대표 연자들이 턱관절 장애 치료 및 증례에 대해 특강을 전개했다.
 
해외연자로는 Kenichi Kurita 교수(일본)가 '턱관절내장증 : 자연치유과정과 효과적인 치료법'을, Mario E. Esquillo(필리핀) 교수가 '턱관절내장증 치료 시 턱관절세정술의 긍정적 역할'을, Liu Hong chen(중국) 교수가 '중국에서의 턱관절장애 치료'를, Koji Kino(일본) 교수가 '턱관절장애 치료에 대한 최신 전략'을 주제로 각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턱관절 장애 치료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오전에는 '턱관절 세정술과 관혈적 수술', '턱관절장애의 MRI 평가', '하악견인장치와 턱관절세정술의 임상적 효과', '다양한 턱관절장애 치료법'을 주제로 강연이 개최됐다.

오후에는 '마우스가드와 턱관절장애', '턱관절장애와 관련된 신경외과적 관점', '턱관절장애의 치료 시 치위생사의 역할', '턱관절 활액 병리학', '턱얼굴기형과 턱관절장애', '턱관절장애와 교합의 최신지견' 등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의 턱관절 장애 연구가 발표됐다.

아울러 '대한민국 다문화사회의 이해'를 주제로 다문화사회로 변해가는 국내 상황과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 변화를 다룬 강연이 전개되기도 했다.

이종호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시아국가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의 강연을 마련코자 고심했다"며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과 이들의 치료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턱관절협회 정훈 회장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교류는 했었지만 이렇게 3국이 힘을 합쳐 아시아턱관절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합의가 돼 매우 기쁘다"며 "각국간의 학술교류를 통해 턱관절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확대되고 국내 턱관절 연구 역시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턱관절협회는 이날 학술대회 후에 정기총회를 열고 현 이종호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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