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독창적 ‘표면처리 원천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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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독창적 ‘표면처리 원천기술’ 확보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9.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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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결합 촉진물질의 이온주입 기술 적용…17일 기술이전 조인식

(주)디오는 지난 17일 본사에서 한국기계연구소 부설 재료연구소(KIMS)과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은 2006년부터 진행돼온 공동연구개발로 세계 최초 독창적인 표면처리 기술인 ‘골 결합 촉진물질의 이온주입 기술’을 디오에게 이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존 임플란트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한 차세대 표면처리 기술이 본격적인 제품화 시점 단계로 넘어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디오로 이전하는 기술은 골 결합 촉진물질의 이온주입 기술을 적용한 생체용 골 유도성 금속 임플란트로, 재료연구소 융합공정연구본부 전기화학연구그룹 정용수 박사팀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기존 생체용 금속 임플란트 표면 처리 방법은 임플란트 구조상에서 나타나는 계면으로 인해 열화 및 박리가 일어나기 쉽고, 표면의 생체활성도가 낮아 생체와의 골 결합력이 나쁘고 이식 후 치유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골 결합 촉진물질의 이온주입 기술을 적용한 생체용 골 유도성 금속 임플란트는 생체와의 반응성이 우수한 생활성 물질을 이온화시켜 표면에 주입함으로써 열화 및 박리가 일어나지 않는 생화학 결합층을 형성, 골 결합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치유 기간도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오 관계자는 “기존의 RBM. Brushite 처리된 임플란트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표면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임프란트 표면 이온주입 원천기술까지 확보하게 됐다”면서 “현재 임상결과도 좋은 결과가 나와 곧 제품으로 상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오와 재료연구소는 공동 연구를 통해 2008년 파일럿 규모의 장치 및 생산기술 확립에 성공했으며 올해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도 취득했다.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고 곧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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