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이라고 '식중독 방심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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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이라고 '식중독 방심하면 안 돼'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09.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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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집단급식소 위생관리 매뉴얼' 제작·배포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 이하 식약청)은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집단급식소의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청소년수련원 및 유치원 등에 ‘알기 쉬운 위생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전체 식중독 보고를 통해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4년도에는 전체 환자수의 75%에서 지난해는 48%로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전체 식중독환자 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배포될 매뉴얼에는 ▲채소류로 샐러드 등을 조리할 때 소독액에 5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충분히 행굴 것 ▲육류나 냉동식품은 중심 온도가 74℃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할 것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끓여서 제공할 것 ▲조리하기 전 손을 비누칠해 20초 이상 흐르는 물로 씻을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개인 위생관리부터 식재료, 작업, 기구·기계,   환경 등의 내용을 그림으로 알기 쉽게 표현하고, 집단급식소  관련 법령을 쉽게 풀어 설명해 현장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식약청은 “무더위가 끝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져 식중독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잘 실천하고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는 반드시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요령’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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