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예방 ‘새로운 실천전략’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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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예방 ‘새로운 실천전략’ 제시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9.30 15: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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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보건학회, 내달 30~31일 전남대 컨벤션홀서 추계학술대회

충치예방을 위해 지금까지 개인적으론 충실한 잇솔질, 치과에서는 치아홈메우기 및 불소도포, 국가적으론 수불사업 등의 실천이 있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실천전략들이 아직까지 후진국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의 구강건강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

정교한 잇솔질을 위한 치간칫솔 사용 등은 아직 보편화되지 못한 상황이며, 충치 예방을 위한 치과 방문도 아직은 거의 미미한 실정이다. 게다가 획기적인 구강보건사업인 수불사업은 반대론자들의 압력으로, 시행하던 지자체도 중단하는 등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때문에 작년 대한구강보건협회가 국제표장인 『건강치아친구』(Toothfriendly) Logo를 과자 등 식품 표장에 부착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예방치과계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벌일 수 있는 새로운 충치예방 실천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새롭게 모색되고 있는 충치예방을 위한 ‘새로운 실천전략’들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권호근 이하 학회)는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이영애)와 공동으로 10월 30일~31일 이틀간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대주제로 ‘2009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대 예방치과학교실(주임교수 홍석진)과 한국산업구강보건원(회장 김광수 이하 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개의 Special Lecture 6개의 ‘실천전략’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첫날인 30일에는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실천전략 1부’로 스웨덴 피츠버그대학 Peter Lingstrom 교수가 ‘껌을 이용한 충치 예방’을, 일본 도쿄대학 Takashi Matsukubo 교수가 ‘임상적 위험에 기초한 치아우식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둘째날인 31일에는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실천전략 2부’와 ‘국가보건사업 활성화를 통한 국민구강건강 증진 전략’ Special Lecture가 진행된다.

전북대 전재교 교수가 ‘Dental caries ang natural products'라는 주제로 치과 우식치료에 자연적 추출물을 응용하는 기술 현황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되며, 일본 나가사키대학 Youichi lijima 교수가 ’치과영역에서 생산된 특수목적의 건강식품이 조기 충치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국가 차원의 실천전략 섹션에서는 극동정보대 박명숙 교수가 ‘기존에 활발히 진행됐던 구강건강을 위한 접근들’을 정리하고, 일본 도쿄대학 Naoki Sugihara 교수가 ‘일본에서 노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이슈’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0여 편의 포스터 및 구연 발표가 진행되고, 두봉학술상, 헤파장학상, 학술포스터상 시상이 있게 된다. 아울러 둘째날 오후에는 산구원 학술집담회가 열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은 10월 9일까지이며, 문의는 전남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062-530-5834, 5835, prevdent@chonnam.ac.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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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용 2009-10-01 10:30:49
껌을 이용한 충치 예방 흥미롭네요. 악관절에 무리는 주지 않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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