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장내미생물 연구 '새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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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장내미생물 연구 '새지평 연다'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10.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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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의 장내미생물에 의한 대사작용’국제심포지엄 공동개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 이하 식약청)은 약물대사기반연구사업단(단장 김동현)과 공동으로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식품의약품의 장내미생물에 의한 대사 작용’ 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일본의 장내미생물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인종, 민족 특이적 장내미생물 및 대사 연구에 대한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식품의약품 독성연구는 “간에 의한 대사작용 연구중심이었으나 최근 식품의약품 독성이 장내미생물을 통해서 발현 또는 소실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장내미생물에 의한 식품의약품의 대사 연구가 첨단필수 연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내미생물은 인종, 민족 등에 따라 다양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인은 김치, 젓갈, 장류와 같은 짜고 발효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등 식생활이 서구와 달라 장내미생물도 외국인과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국인의 장내미생물은 현재까지 겨우 1% 미만만 확인됐고 종류조차 밝혀지지 않는 등 미국, 일본 등에 비해 해당분야 연구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국내 장내 미생물 연구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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