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병원감염률 전국평균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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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병원감염률 전국평균의 3배!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10.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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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공공병원에 대해서는 병원감염 자료를 공개하고 관리 체계를 체계화해야”

 

국가 공공의료의 중추역할을 하는 기관인 국립의료원의 중환자실 평균 병원감염률이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인 KOnIS 보다 부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은 국립의료원이 제출한 국정감사요구 자료인 '중환자실 감염감시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07년 국립의료원 중환자실의 평균 병원감영률은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인 KONIS 보다 2배 가까이 높았고, 지난해와 올해는 무려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전현희 의원은 "우리나라는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병원균인 MRSA 비율이 세계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철저한 감시 체계와 관리 대책을 마련해 타 기간의 모범이 돼야 하는 국립의료원이 오히려 우리나라 병원감염률 평균을 높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 했다.

아울러 "국립의료원은 2006년도 국정감사에서 감염관리전문간호사 1명은 부족하므로 확충하도록 하는 시정요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정되지 않아 2007년도 의료기관 평가 때 감염관리 전담인력 부족으로 주의를 받은바 있다"며  "이는 국정 감사의 시정요구를 무시하는 직무유기 처사" 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전 의원은 "병원 감염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외국 사례 연구 등 정책을 세우는 한편, 국민에게 모든것을 공개해야 한다"며 "공공병원에 대한 병원감염 감시체계의 모범 사례를 만든다는 측면에서도 더욱이 공개관리체계를 구축할 필요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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