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골이식재' 체계적 분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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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골이식재' 체계적 분류 이뤄진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10.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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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내달 8일 학술대회서 골이식재 분류 특별기획…경기인천치부 공식 창립 예정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김명진 이하 이식학회)가 내달 8일 아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2009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식학회 경기인천지부 창립을 기념해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이식학회는 그동안 김현철 창립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부 창립에 만전을 기해왔으며 오는 학술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창립을 선포할 예정이다.

▲ 좌측부터 류인철 학술대회장, 김현철 경기인천지부 창립준비위원장
'이식학회와 함께하는 임플란트 난제극복, 그들만의 노하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식학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기획 '국내외 골이식재의 체계적 분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인철 학술대회장은 "국내에 무수히 많은 골이식재 중 어떤 골이식재를 선택해야 하는 지는 모두의 고민"이라며 "난립하는 골이식재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장단점을 짚어보는 등 골이식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특별기획 마련에 고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기획에서는 엄인웅 박사(서울인치과)가 '골이식재 분류의 필요성과 현황'을 주제로 전반적인 골이식재 분류를 짚어보고, 이정근 교수(아주대)가 '동종골과 이종골의 체계적 분류와 적용'을,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합성골과 자가치아 뼈 이식재의 체계적 분류와 적용'을, 이백수 교수(경희대)가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자가골 이식술'을, 김수관 교수(조선대)가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악동 골이식술에 관한 총정리'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식학회는 이날 특별기획 내용은 향후 협회지나 전문지를 통해 시리즈로 공개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이어 오후에는 임플란트 보철 난제와, 외과 난제에 대한 노하우를 다룬 2개의 심포지움이 진행된다.

먼저 임플란트 보철 난제 분야에서는 허수복 박사(서울미래치과)가 '지르코니아 어버트먼트, 한계점과 극복'을, 김성훈 교수(서울대)가 'CAD CAM 보철물, 한계점과 극복'을, 우이형 교수(경희대)가 '쉽고 경제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주제로 강연한다.

외과 난제 분야에서는 김현철 박사(리빙웰치과)가 '상악동염증과 임플란트, 나만의 노하우'를, 류인철 교수(서울대)가 '임플란트 각화치은의 부족, 극복의 노하우'를, 이종호 교수(서울대)가 '임플란트 신경손상, 언제 어떻게 처치하나'를 주제로 개원의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특히 이식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강연 시간을 각각 20분으로 제한해 중요한 키포인트만 압축해서 발표하도록 했으며 대신 토론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참가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토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질문지를 미리 받아 회원들의 궁금증에 대해 바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테랑 치과위생사 및 전문가의 노하우 전수'를 테마로 한 스탭강연도 마련됐다. 스탭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시술 동의서 작성시 유의사항(우승철), 임플란트 환자들의 FAQ(최나래), 치과위생사들이 꼭 알아야되는 임플란트 환자 관리법(김동근), 진정마취를 위한 약제준비와 환자 생징후 측정 노하우(김혜정) 등의 강연이 전개된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중간에는 이식학회 경기인천지부 창립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초대 회장 및 부회장의 경우 학술대회 전 평의원회를 통해 사전에 선출할 예정이다.

김현철 창립준비위원장은 "중앙 회원이 많아지면서 회원관리가 어려워지다보니 경기인천지부 창립에 대한 요구가 생겼다"며 "지부 창립을 통해 회원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지리적 특성으로 학술행사 참여가 어려운 지역을 배려해 권역별 학술집담회를 개최하는 등 효율적인 지부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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