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유치·치과인력 해외진출 현안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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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유치·치과인력 해외진출 현안 풀겠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10.28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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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영국 신임 국제이사

 

"2013년 FDI 한국 유치 등 굵직한 현안들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치과계의 공적인 기능을 강화하겠다"

▲ 박영국 신임 국제이사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영국 교수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의 국제이사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영국 이사는 지난 20일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한 한중석 국제이사에 이어 새롭게 치협 이사진에 합류했으며 향후 2013년 FDI 한국유치와 호주 치과의사 기술 이민 등 치협의 주요 국제 분야 현안을 해결해 나가게 된다.

박영국 신임이사는 이미 24대~26대 집행부에서 학술이사와 수련고시 이사직 등 연달아 9년을 치협 집행부로 활동해 온 베테랑으로 직전 집행부에서는 수련고시 이사로서 논란 속에 첫 도입된 치과의사전문의 시험을 우역 곡절 끝에 치러내는 등 녹록치 않은 경험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처음 전문의제 시험이 도입될 때는 협회 담당 이사로서 여러 이해단체 간의 논란의 중심에 자리해야 했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상태였다"며 "그 후 다시는 협회에 얼씬도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결국 이번에 또 이렇게 국제이사를 맡게 됐다"며 웃음을 지었다.

국제이사로서의 현재 가장 큰 현안인 FDI 한국 유치에 관해서는 이미 박영국 이사가 FDI유치 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선상에서 큰 어려움을 없을 듯 하다.

박영국 이사는 "FDI 한국 유치는 한국치과의사의 위상 제고 뿐 아니라 한국 기업 및 치과산업의 해외진출 기회 제공, 외국 방문객 유치를 통한 국부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와 함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한국 치과의사의 호주 기술이민과 관련해서도 협회 차원의 복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부분은 치협이 국내 치과의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지원센터(센터장 김경선)를 가동하는 등 의지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이사는 "호주 기술 이민희망자들이 기본적인 직무영어 시험 정도는 한국에서 볼 수 있도록 호주 정부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향후 협회 차원에서 이민 희망자들이 시험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여러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금 해결해 나갈 현안들이 치과계 공익적인 부분임을 강조하고 "치과의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공적인 기능을 충실히 해나갈 때 직업으로서의 안정성이 생기고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협회 이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맡겨진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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