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교정치료 신기술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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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교정치료 신기술 선도한다!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10.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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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 국윤아 교수팀, 2년 연속 美 임상교정학회지 표지 논문 선정

최근 임플란트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미니 임플란트 교정치료 중에서 일체형 미니 임플란트를 이용한 치근의 토크조절법에 대한 임상 연구 논문 ‘A Simple Technique for Independent Torque Control with Miniscrew Anchorage’가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미국 임상 교정학회지 ‘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 (이하 JCO)’ 2009년 9월호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논문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정과 국윤아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 여의도 성모병원 교정과 모성서 교수 (이하 국윤아 교수팀)가 발표한 것으로, 국윤아 교수팀은 지난해 7월에도 ‘주걱턱 재발 재교정’에 대한 연구논문으로 JCO 표지논문으로 선정 된 바 있다.

국윤아 교수팀이 발표한 이번 논문의 치료법은 기존의 발치 교정치료 시 시행하는 전치부 견인(튀어나온 앞니를 들이밈)이나 개방교합(윗니와 아랫니가 완벽히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의 일종)을 치료하기 위해 어금니를 밀어 넣는 등 미니 임플란트의 좌우(측방)로 당기고 미는 힘만을 이용했던 치료법과는 달리 미니 임플란트를 튀어나온 치근 주변에 꽂아 뽑힘 저항성(Pull out strength)을 이용해 튀어나온 치근에 직접적인 힘을 가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근을 밀어 넣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대해 국윤아 교수는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최신 치과 장비인 3D Cone Beam CT 영상을 이용해 3차원적으로 이동하는 치근의 움직임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구현해 냈다”며 “이는 최신 임플란트 교정치료 연구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환자의 진단과 치료, 예후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정교한 분석과 판단이 가능해 교정치교의 수준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왼쪽 부터 국윤아 교수, 김성훈 교수, 모성서 교수

또한 국윤아 교수팀은 “임상가들이 보다 쉽게 치료 메카닉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레이션을 도운 일러스트레이터 국형근 씨가 표지논문 선정에 큰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윤아 교수팀의 특화된 미니임플란트 교정 치료법은 현재 국내외 다양한 임상저널에도 꾸준히 연재 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이번 연구와 관련된 미니임플란트 관련 임상 연구 논문들이 JCO 뿐만아니라 다수의 국제 교정 학술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교정 치료 분야의 신기술인 미니 임플란트 교정 치료는 세계적으로 치열한 기술 개발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로, 교정관련 다국적 기업들이 이 분야에 대한 치료법과 기술개발에 대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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