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 단일시행 '국민도 공감한다'
상태바
구강외과 단일시행 '국민도 공감한다'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11.18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의특위, 건세네·소시모 등 시민사회 대표들과 간담회 진행

 

치과의사전문의 제도개선특별위원회(공동 위원장 이원균 양영환 이하 전문의특위)가 전문의제도에 관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했다.

지난 10일 전문특위는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이사 등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문의특위는 “구강외과 단일과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 같은 자리를 마련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의제도는 국민구강보건과 직결되는 문제로 국민을 대표하는 시민사회 단체의 대표들과 함께 논의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문의특위는 ▲전문 과목 수 ▲전문의 수 ▲전문의 연혁 ▲치과의사전문의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외국 현황 ▲향후 치과의사 전문의 수에 대한 현황 및 의과·한의과의 전문의 불균형 ▲전문의 역할 수행 ▲치과전문의의 특수한 사항 ▲치과전문의 관련 의료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치과계 구강외과 단일과 시행’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치과계 전문의제도 문제를 해결키 위해 시민사회단체들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는 “전문의제 문제 해결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시민사회 단체 등 외부 인사를 전문의 시행기구에 포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방향을 제시키도 했다.

아울러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이사는 “이번 자리를 통해 치과계 내부의 특수성과 전문의제도등과 관련해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내부 논의를 통해 어떻게 하는 것이 치과계와 의료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전문의특위 이원균·양영환 공동위원장은 “전문치의제와 관련된 제도의 정비에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돼야 할 이익은 국민의 구강건강 보호증진 및 치의학의 발전”이라며 “국민의 구강건강 보호 증진에 있어서는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 많은 도움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