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대신 렌즈 착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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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대신 렌즈 착용하세요?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11.2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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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콘택트렌즈 올바른 선택과 안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 이하 식약청)은 겨울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콘택트렌즈의 관리 부주의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건강한 눈을 지키기 위해 콘택트렌즈 선택 및 사용 시 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콘택트렌즈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콘택트렌즈를 선택할 때 콘택트렌즈의 재질, 소비자의 눈 충혈정도, 눈물의 양, 이물감의 정도 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식약청은 콘택트렌즈의 부주의한 관리나 착용으로 충혈·가려움증 등의 경미한 부작용 이외에도 결막염, 각막궤양, 각막신생혈관, 각막부종, 각막 침윤(흰색반점) 등의 중증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콘택트렌즈는 종류별로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세척용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 뒷면 표기사항에 기재된 효능·효과를 살펴보고 용도에 맞는 세척용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콘택트렌즈의 특성에 맞는 세척액 등을 사용하지 않거나 올바르게 세척하지 않았을 경우, 안구염이나 각막궤양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

더불어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때에는 화장품이 콘택트렌즈에 묻지 않도록 화장을 하기 전에 콘택트렌즈를 먼저 착용하고, 손톱은 렌즈 착용 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짧게 깎는 것이 좋다.

날씨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눈이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8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은 피하고, 장시간 착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인공누액을 자주 넣어 안구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줘야 한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한편, 식약청은 동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대한안과의사협회 등 관련협회와 시·군·구 보건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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