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타르색소 뇌신경계에 영향은 미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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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타르색소 뇌신경계에 영향은 미미해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12.0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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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08년 식용타르색소 혼합 섭취에 따른 안전성 연구결과 발표

음료·사탕·빙과류 등에 사용되는 식용타르색소를 2종류씩 혼합 사용시 실제섭취량의 100배 수준까지는 뇌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 이하 식약청)은 식용타르색소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06년부터 ’08년까지 3년간 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안전성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식용색소청색1호에 적색2호, 적색40호, 황색4호 및 황색5호를 각각 혼합해 실제섭취량의 10배·100배·1,000배를 투여했을 시 뇌조직검사에서 실험동물의 기억 및 학습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에 형태학적 이상이나 세포 사멸과 같은 병리학적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섭취하기 어려운 수준인 실제섭취량의 1,000배를 투여한 실험쥐에서 해마의 증식이 감소되었으나 행동 양식검사에는 문제가 없었다.

또한 실제섭취량의 1,000배는 어린이가 하루에 식용색소청색 1호가 평균 0.66mg 함유된 음료 1,300병(300ml/병)과 식용색소 황색4호가  평균 0.05mg 함유된 사탕 59,000개(5g/개)를 먹어야 하는 양으로서 본 연구는 뇌신경계에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관찰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섭취할 수 없는 상황을 기획해 검사한 것이다.

식약청은 “식용타르색소는 단일색소의 경우 JECFA(FAO/WHO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에서 안전성 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2종류의 식용타르색소를 함께 투여한 동물에 대한 독성 연구사례가 없어 사전예방적 안전관리를 위해 연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청은 식용타르색소의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해 ‘06년부터 ’08년까지 연구용역사업을 진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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