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시스템을 갖춘 '구강내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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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시스템을 갖춘 '구강내과'는?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12.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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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병원, 구강내과 진료실 확장이전…노인구강연구소센터도 설립해

국내 최대 시스템과 규모를 자랑하는 '구강내과'가 탄생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원장 우이형 이하 경희치대병원) 구강내과(주임교수 홍종표 학과장 전양현)가 지난 11일 '진료실 확장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희치대병원은 지난해 센터중심의 클리닉 운영을 통해 '만성구강악면통증센터'를 설립해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1층에 위치하고 있던 구강내과는 두 배 정도의 공간을 확보해 4층으로 확장이전케 됐다.

▲ 구강내과 좌) 어규식 교수 중) 홍정표 주임교수 우)전양현 학과장

이번 확장이전을 통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진료실안에 유니체어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구강내과 홍종표 주임교수는 "진료에 앞서 따로 환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단과 진료를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나눠져 있어, 환자들과의 상담을 통한 심리치료 등 세심한 진료를 진행해 나가는데 불편함이 없는 공간을 마련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교수는 "심리와 신경, 면역이 어울어지는 치과 진료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는 발음장애 등 혀운동 증진이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모니카 음악치료도 계획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강내과 전양현 학과장은 "확장된 구강내과에는 명상 요가 음악치료, 점진적 근육이완법 치료가 가능한 공간이 전부 마련돼 있다"며 "실질적으로 이같은 치료를 통해 실질적으로 환자들이 많은 도움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치대 구강내과는 이날 확장이전 기념식과 더불어 '노인구강연구소 센터'를 설립하고, 노인치과 텀을 빼고 구강내 타액, 입마름증, 노인심리, 우울증 등 노인구강과 관련한 통합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이전식에는 경희 치대 박준봉 원장을 비롯, 경희치대 김세영 동창회장 및 치과병원 구강내과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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