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석고분진 없는 ‘교합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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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석고분진 없는 ‘교합기 탄생’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12.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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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학회 변태희 명예회장 개발…새해 본격 제품 출시

대한치과기공학회 명예회장인 변태희 소장이 세계에서 최초로 석고분진이 없이도 교합이 가능한 교합기 ‘이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제품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3년여에 걸쳐 개발된 ‘이지원 시스템’은 기존에 핀을 이용한 모형제작 방법에 사용되는 핀텍스, 드릴, 금속핀, 포머, 진공믹서기, 경석고 등이 필요 없어 비용이 대폭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또한 교합기에 부착된 석고가 없어 석고분진 발생을 방지해 기공소 주변환경을 청결하게 해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 변태희 소장
변태희 소장은 “지금까지는 모델 제작 시 핀 작업 후 석고가 경화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지원 시스템을 사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어 보철기공물 작업이 빨라진다”면서 “상·하악으로 구분해 제작돼 있고, 개개 치아와 악간의 거리를 통계기법으로 처리해 핀의 위치를 설정해 모든 모형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 소장은 “교합기에 석고가 부착돼 있지 않아, 기공작업 완성 후 모형 정리 및 포장이 간편하고 슬러지가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치과에 이지원 교합기가 있으면, 치과기공소에서 모형을 분리해서 보내도 교합기마다 호환이 되고 탈부착이 자유로워 교합관계 확인이 편하다”고 장점을 밝혔다.

아을러 변 소장은 “보철기공물을 깨끗한 포장재로 밀봉해 배송하면 치과에 있는 이지원 교합기를 사용해 오염방지 및 감염관리를 할 수 있다”면서 “모형의 캡이 플라스틱이므로 진료실에 석고 분진이 발생하지 않아 위생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국내 특허를 획득한 이지원 시스템은 2010년 1월 중 본격 출시될 예정이며, 구입문의는 (주)덴트컴(02-3445-287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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