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상으로 치계 현안 맞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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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기상으로 치계 현안 맞서자!"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1.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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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7일 2010년 힘찬 출발 다짐하는 신년교례회 개최…복지부 최희주 국장도 참석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는 지난 7일 치협 대강당에서 신년 교례회를 열고 2010년 경인년 한 해 동안 호랑이의 기상과 용맹을 본받아 치과계 현안들에 당당히 대처해 나갈 것을 선포했다.

▲ 치과계 내외빈들이 떡을 커팅하고 있다
이날 신년 교례회에는 이수구 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 고문 및 지부 회장,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송준관 회장, 대한치과기재협회 송종영 회장, 민주당 전현희·김영환 의원 등 치과계 내외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덕담을 나눴으며 그동안 치계 행사에서 보기 힘들었던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 최희주 국장도 참석했다.

▲ 이수구 회장
이수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도 참 다사다난했지만 그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지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비록 지난 한 해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과제들이 녹록치 않은 것임을 실감하기도 했지만, 반면 의미 있는 성과들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수구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파노라마 촬영 허용과 작년 9월 문준식 국제위원이 FDI 공보·회관관리위원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하고 "2013년 FDI 총회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다해 반드시 서울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수구 회장은 치협의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참여와 치과의사가 장애등급을 판정할 수 있게 된 것을 언급하고 "정부로부터 불합리하게 배제되어 있었던 현실에서 위 성과들이 치과계의 위상과 고유한 권한이 존중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수구 회장은 "현재 전문의제의 정착과 올바른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의 실마리가 될 두개의 법안이 국회에 올라 있는데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풀어나갈 과제가 적지 않지만 용맹스럽고 지혜로운 호랑이 용기와 지혜를 닮아 우리 앞에 놓인 과제를 상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 복지부 건강정책국 최희주 국장
이어 축사에 나선 김건일 의장은 "지난 한해 집행부가 여러 정책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해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올해도 회원들이 집행부가 추진하는 회무에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라며 특히 대의를 위해 결정한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희주 국장은 "치과계가 갖고 있는 현안들이 많은데 이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정부와 치과계서 서로 노력하자"며 "올해 정부는 치과계 회원들이 일선에서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여러 제도를 만들고 이에 대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협 원로임원들과 의협 경만호 회장, 김영환·전현희 의원 등 내외빈 들의 덕담이 이어졌으며 박종수 전 의장의 "화합과 희망의 새해가 되자!"는 건배제의에 맞춰 참석자 모두가 힘찬 새해를 다짐하는 건배를 진행했다.

▲ 치협 집행부들이 다같이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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