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자 누구나 신종플루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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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 누구나 신종플루 ‘백신 접종’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2.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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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비 1만5천원만 부담·백신 무료…고위험군은 3월초까지 접종 완료토록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는 국내 거주자(외국 국적자까지 포함) 누구나 19일부터 1만5천원의 접종비만 부담하면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http://nip.cdc.go.kr, 1577-1280, 1588-3790 등을 통해서 확인)에 사전 접종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을 받도록 안내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2010년 7주차(2.7~2.13) ILI가 3.94로 아직까지 계절독감 유행 수준 2.6이상이며, 3월 초·중·고, 대학교 개학 이후 일부 백신 미접종 집단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록 소규모 유행이라 하더라도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및 임신부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에서는 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조속히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교사, 국가기반시설 종사자, 50세 이상 고령자 등 지난 10일부터 추가로 확대된 접종대상자도 19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거주 외국 국적자들도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19일부터 위탁의료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대책본부는 지난 16일 현재 접종계획 대비 신종플루 백신접종률은 61.4%(13,413천명)이며, 그중 고위험군인 임신부(30.3%), 만성질환자(22.9%)와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33.9%)  집단이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신종플루 양성사례가 일평균 약 500건 이상 발견되고,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사망사례가 지난 1주간 6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고위험군 및 추가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3월초이전에 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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